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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1 싱가포르 항공, 알렉산드라 호텔(후기)

HANABBY TRAVEL

by hanabby 2019. 9.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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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날 여행으로 다녀온 싱가포르. 동생 피트 시험 마치고 수고했다고 엄마빠가 보내주신 여행이다. 

밤 11시 정도 비행기를 타면 싱가포르의 아침 4시 반쯤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난 그렇게 인천공항만 가면 저 도넛이 먹고 싶어서 항상 구매한다. 

싱가포르 항공

난 대부분 장거리 여행엔 직항을 타고 이동하는데 그중 대한항공, 아시아나보다 싱가포르 항공이 더 좋다. 인천에서 미국 LA행 신규 취항했을 때 이용해 보고 좌석도 여유로운 듯싶고, 편하고, 승무원도 친절해서 자주 이용하는 중이다.

(스튜어디스 유니폼이 왜 이렇게 탐나는지 싱가포르 가서 옷부터 사겠다고 찾으러 다녔는데 막상 시장에는 이쁜 옷이 없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지하철 운행시간이 조금 남아서 우린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옷 갈아 입고, 화장하고 여행 시작할 준비를 했다. 여행 가면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진 않지만 그렇다고 쉬도록 가만두진 않아서 함께하는 사람들은 강철체력이 필수다. 

알렌산드라 호텔

우리는 3박 5일 일정으로 2일은 이곳을 예약하고 하루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예약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짐을 프런트에 맡겨놓고 위로 올라가서 수영장을 구경하는데 해가 뜨는 시간이라 마침 더 이뻤다. 

*알렉산드라 호텔 후기*

 여기는 마리나 있는 시내와는 지하철로 약 35분 정도 떨어진 위치였다. 주변은 거의 금융센터와 가까웠고, 비즈니스차 온 백인들이 더 많았던 동네이다. 호텔 왼쪽에는 바로 #이케아 가 있었고, 주변에 맥도널드, 마트, 카야토스트 등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있었다.

우리는 2박을 예약했지만 체크아웃하는 날까지 너무 좋다는 말만 무한반복!!! 우선 한국 직원분이 계셔서 돼지코를 안 챙겨간 우리를 위해 방으로 직접 가져다주시고 그냥 너무 친절하셨다. 호텔 전용 셔틀이 있어서 센토사섬에 가는 우리는 왕복 교통비를 드리지 않고 무료로 이동할 수 있었고, 저 수영장을 바라보고 먹는 조식은 그냥 짱짱!!!

2일 동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수영장은 거의 우리 둘의 개인 풀장 같은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가격은 하루에 2인이 조식 포함 14만 원 정도였다. 

마리나 베이 호텔은 성수기라 하루에 약 75만 원 정도 되는 가격에 예약했는데.... 동생이 취소하고 여기 있어도 된다고 할 정도로 마리나 인피니티풀 빼고는 여기를 더욱 강추한다!!

스타벅스

어느 나라든 스벅은 무조건 들리고 우리나라에 없는 메뉴가 뭔지 찾아보고 먹어본다. 그래서 오레오 치즈케이크와 그래놀라 요거트를 구매했는데, 케이크는 쫀득하고 진짜 맛있었다. 

싱가포르 달러

정말 더웠던 날이다. 여행 전에 후기들을 보니 길거리에서 오렌지 주스 자판기를 찾게 되면 1잔 아니 2잔씩 먹으라는 말이 있었다. 

마침 쇼핑하러 가던 길에 찾은 자판기. 2달러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착즙 오렌지주스가 딱. 우리나라 강남 신세계에 비슷하게 파는데 가격차이가 상당하다. 자판기라서 시원하진 않지만 진짜 상콤하고 맛있었다. 찾으시면 꼭 두 번, 세 번 드시길 추천한다. 

쇼핑하고 더위 식힐 겸 수영하자고 호텔에 들어왔는데 수영장에 우리뿐이었다. 진짜 넓은데, 수영을 못하는 나는 누워 다니기만 했다.

싱가포르는 우선 나무들이 정말 많고 건물들이 진짜 특이하게 생겼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볼 때마다 신기하고 이뻤다. 동생이랑 "미국 같다. 정말 좋아. 나무 진짜 이뻐. 건물 특이하다. 엄마빠 모시고 오자." 라는 말을 계속 하며 돌아다녔다. 부모님 모시고 함께하는 여행도 추천한다.

카야토스트

싱가포르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카야토스트. 난 저 안에 버터랑 쨈이 계속 생각나는데 계란에 간장은 잘 모르겠다. 커피는 진짜 달아서 몇 모금 못 마시고 버렸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토스트만 시키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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