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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동 이고집 만두 천안 맛집, 리각미술관

HANABBY FOOD n COFFEE

by hanabby 2020. 7.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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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집 만두

가야지, 가야지 하다 드디어 가게 된 #이고집 만두

11시 20분부터 시작이라, 11시 20분 정도에 갔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이미 가게 안은 자리가 없었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리각미술관 아래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약 1,2분 거리라 가까움)

유량동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오른쪽 옆에 있다.

오픈하자마자 왔는데 대기번호 1번...
'그 정도로 맛있나'라고 생각하면서 한 30분 기다렸다.

군만두는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판매하니까
꼭 시켜야 한다고 해서 주문!!
이제 브런치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속 따뜻한 한식이 최고

비주얼 보자마자... 미쳤다.
밀푀유 나베 옆에, 완자 비슷하게 생긴 만두가 가득하다.
국물 한입 하자마자 얼큰한 거 시키길 잘했다.
만두가 조금 특이하게 겉은 은근히 쫀득하고,
속은 식감이 좋게 씹히면서 야채와 고기가 가득 차 있다.

군만두는 큰 기대하고 시켰는데
나에겐 아직 #신포 우리 만두 비빔만두가 최고다.
*군만두는 테이블당 2개까지밖에 안돼서
한개를 매장에서 주문하면, 포장은 하나만 된다는 점 참고!
양이 진짜 많아서
칼국수를 포기할 정도였다.

아래에 있는 리각미술관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옆에 넓은 잔디에 조각들도 있길래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열정적으로 사진을 남겼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어서
스무 살 때와는 다르게 생각이 많이 바뀌고, 마음도 많이 성숙해진 거 같다.
점점 대화 주제가 바뀌어 가는걸 보며 슬프기도 하고
'이게 현실이구나 싶어'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다가도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철없는 모습들이 나타날 때는,
마주한 고민과 현실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다.
이제는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한마디 툭 던진 말로 몇 시간의 대화와 웃음이 끊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오래된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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