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세자매
이번 추석명절 역시 가족여행을 갔다. 할머니 살아계실 때까지만 해도 30명이 넘어가는 식구들이 우리 집에 모여 먹고, 자고 시끌시끌하게 명절을 보냈는데 4년전부터는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 시작했다. 24살에는 안동을 갔다가 물회가 먹고 싶다는 이유로 아빠는 포항을 가주셨고 25살에는 부산을 갔다가 충무김밥을 먹고싶어하는 엄마를 위해 거가대교&해저터널까지 지나 통영으로 가주심 26살에는 내가 계획한 일정대로 괌으로 떠나 첫날부터 짐이 4배 늘어날 정도로 쇼핑하고, 먹고, 수영하고!! 27살에는 설날에 동생과 나를 싱가폴에 보내주시고, 추석에는 여수&순천으로 라이드를 해주셨다. 어디로 가족 여행을 가든 명절 당일에는 가족끼리 둘러앉아서 가정예배를 드린다. 셋이서 눈마주치고 장난치고 웃느라 예배시간 엄마의 눈초..
HANABBY TRAVEL
2019. 9. 16. 11:06
